문 대통령, 한-핀란드 정상회담 등 본격 일정 시작

2019-06-10     최진만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북유럽 순방 일정에 돌입합니다. 첫 순방국가로 핀란드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혁신 성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핀란드 현지에서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핀란드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갑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핀란드 국빈 방문은 지난 2006년 9월 노무현 대통령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후 4시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후 협정 서명식과 공동기자회견이 진행됩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의회 의장 면담에 이어 북유럽 최대 첨단기술혁신 허브인 오타니에미 산학연 단지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핀란드는 이른바 '노키아의 나라'로 불리며 대기업 중심의 경영이 이뤄졌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스타트업 선도국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선망의 나라가 된 지 오랩니다.

매년 4천개 이상의 혁신적 스타트업이 만들어질 만큼 이 분야 최대 강국입니다.


[김현종/靑 국가안보실 제2차장: 5G, 6G 차세대통신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실질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김정숙 여사는 별도로 핀란드 대통령 영부인과 환담하고 신아동병원, 디자인박물관 등 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최진만: 인구 550만 명의 작은 나라 핀란드.

문 대통령의 이번 핀란드 국빈 방문을 통해 우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유럽 진출 기반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 최백진 / 영상편집:민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