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車 인기에 각국 정책 경쟁 '각축전'

2019-06-13     김용재

【앵커】
최근 환경문제로 인해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세계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주요 자동차 제조국들의 정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
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의 한 자동차업체가 내놓은 전기차.

국내에는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면서 성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스탠딩】
이번 신차의 경우, 최대 5천 원의 충전비용으로 최장 250㎞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최근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자동차 주요 제조국의 관심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정훈 / BMW 지니어스: 전기차에 대한 반응은 매우 뜨겁습니다. 저희 BMW i3도 국내 출시되는 모델은 항상 다 완판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추가적으로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 저희 BMW도 노력중에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은 완성차업체의 신차 연비를 오는 2030년까지 3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밝힌 상황.

우리 정부도 저공해차 보급목표를 달성하지 못 한 자동차업체에 대해 과징금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온실가스 등 환경문제를 개선함과 동시에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지난 5일): (친환경차의) 충전인프라 등을 확충해 오는 2022년까지 전기차 43만 대, 수소차 6만7천 대가 운행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각국의 친환경차 육성 정책과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향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 영상편집: 민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