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 아이 볼 때 한 눈 팔면 안 되는 이유

2019-06-26     이꽃봄

【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콜롬비아의 한 건물입니다.

엄마가 잠시 휴대폰에 한눈을 판 사이 난간 가까이 걸어간 아기.
그 순간 중심을 잃고 고꾸라집니다.

몸을 던진 엄마는 가까스로 아이의 다리를 움켜잡았고...

다행히 무사히 끌어올렸는데요.

조금만 늦었더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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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에 사는 아만다는 지금으로부터 20여 년 전, 생애 첫 번째 차로 1975년형 폭스바겐 비틀을 몰게 됐는데요.

이후 비틀 사랑에 푹 빠집니다.

[아만다 도셋 / 비틀 마니아: 정말 아꼈던 저의 첫 애마예요.]

비록 그녀의 애마는 떠나갔지만 가방부터 신발, 강아지 이름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비틀 사랑은 계속됐는데요.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마단 도셋 / 비틀 마니아: 친구가 사진 한 장을 보내더니 제 첫 비틀이 아니냐고 묻더군요.]

그녀의 비틀이 다시 돌아온 것입니다.

20년의 세월 동안 많이도 낡았지만 굳건히 살아남은 것인데요.

아만다는 당장 차주에게 연락했고 400달러, 우리 돈 약 46만 원에 그리웠던 애마를 다시 품에 안을 수 있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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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철봉에 매달리기도 힘든데 그 자세로 큐브까지 맞춥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조지아의 18살 소년 마르샤 라시 빌리인데요.

단 13초 만에 루빅큐브를 맞춰내며 기네스 세계 신기록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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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과자가 아닙니다.

우리 돈 무려 2만 5천 원 상당의 바닷가재 샌드위치를 뺏어 먹은 갈매기가 있습니다.

미국의 한 여성은 유명 가게 샌드위치를 구매한 후 인증샷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들었는데요.

이 틈을 노린 갈매기에게 당하고 말았습니다.

비록 비싼 샌드위치는 뺏겼지만 누구도 갖지 못한 인증샷을 남겨 만족한다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