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내 건강보험 보장률 70%, 문케어 목표"

2019-07-02     최한성

【앵커】
'문재인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이 시행 2주년을 맞았는데요.
문 대통령은 임기 내 건강보험 보장률을 70%까지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한성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종합병원을 찾았습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성과를 국민들이 얼마나 체감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서입니다.

문 대통령은 보장성 강화 대책으로 인해 건강보험 보장률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집계가 가능한 종합병원 이상으로만 보면 2016년의 62.6%에서 2018년 67.2%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특히 국민 의료비 부담이 2조2천억 원 경감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증환자의 의료비 부담은 정책 도입 전에 비해 4분의 1도 안되는 수준까지 줄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내 건강보험 보장률을 70%까지 높인다는 것이 목표라며, 의학적으로 필요한 모든 치료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그간 선택진료비 폐지와 상급병실료 보험 확대 등에 나섰던 정부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입니다.

척추 질환과 근골격 MRI, 흉부·심장 초음파 등 필수 분야의 비급여에 건강보험을 모두 적용하겠다는 것입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보장성 강화는 보편적 의료보장의 실현에 기여하고 성장의 선순환을 촉진함으로써 모두가 잘 사는 '포용국가'로의 이행을 더욱 가깝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초고령 사회 진입이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영상취재: 김세기, 김영길/ 영상편집: 정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