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 서툴러"…'베트남 아내 폭행' 30대 체포

2019-07-07     갈태웅

베트남인 아내를 상대로 무차별적인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편이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특수상해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36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지난 4일 밤, 전남 영암군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30살 A씨를 수차례 때린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김씨는 "한국말이 서툴다"며 소주병 등으로 A씨를 상습 폭행해왔고, 두 살배기 아들도 피해를 봤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