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갈등, 스스로 해결"…美, '신중 모드' 재확인

2019-07-19     갈태웅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한국·일본 부차관보가 "한·일의 건설적 관계가 미국의 국익에 직접 연관이 있다"면서도 "당사자끼리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내퍼 부차관보는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미국의 중재 가능성"을 확인하는 질문에 대해 "한·일 정부의 지혜가 우선 필요한 문제"라며 이 같이 답했습니다.

미측의 이 같은 '신중 모드'에는 우리 외교·통상 당국자들의 방미 외교전에 앞서 상시적 외교채널을 통한 일본의 대응이 발빠르게 전개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