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전국 장맛비…영남 여전히 폭염특보

2019-07-26     박아름

【 기상캐스터 】
현재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 강원 북부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말까지 빗줄기가 굵어졌다 약해졌다를 계속 반복하겠고, 남부 지방은 내일 밤이면 비가 그치겠습니다.

일요일까지 중부 지방에 최대 200mm 이상, 전북에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면서 시간당 10~40mm의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 비가 집중되겠고, 내일은 경기 남부와 충남, 전북, 그리고 모레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니 비 피해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동해안과 영남 지역은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겠고, 낮에도 강릉 32도, 대구가 33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비가 오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일요일에 장맛비가 모두 그치고 나면 다시 폭염이 찾아올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