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리학회, 조국 딸 의혹 논문 "학술적 문제없다"

2019-08-21     유재명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교 재학시절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 논문을 심사한 대한병리학회가 논문 내용에 학술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장세진 대한병리학회 이사장은 "논문을 검토했는데 학술적, 과학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며 "10년 전 학술 검토가 끝난 논문을 재심사할 이유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실제 논문 심사 과정에서 저자 이름은 편견견이 생길 수 있어 노출하지 않는다"며 "저자 등재 등 연구 윤리 문제는 저자의 소속기관 등이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