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정기국회 개막…여야 "임전무퇴"

2019-08-27     이수강

【앵커】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다음 주 월요일 막을 올립니다.
내년 총선의 주도권과 직결되는 만큼, 여야는 각각 고위 당정청 협의와 의원 연찬회 등을 통해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한 자리에 모인 당정청.

513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하는 소재·부품·장비산업 특별법 등 중점법안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입니다. 민생경제 챙기기에 당은 더 주력하겠습니다. 경제에 활력을 줄 내년도 예산이 국회에서 잘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까지 석 달이 남은 만큼 일본이 대화의 장에 나올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해 취했던 부당한 조치들을 원상회복하고 우리는 지소미아 종료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취임 6개월을 맞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보수통합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자유우파 정치세력들의 통합이 필요한 그런 절박한 시기입니다. 통합의 대장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와 박형준 교수 등이 참여한 토론회에서 황 대표는 보수진영이 같이 내려놓아야 통합을 이루고 선거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은 1박2일 일정으로 의원 연찬회도 열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정부의 실정과 오만, 패악을 있는대로 다 드러내고 선심성 예산을 모두 걷어내야 한다며 의원들을 독려했습니다.

OBS뉴스 이수강입니다.

<영상취재:기경호,조상민/ 영상편집:공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