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항공 조종사들, 100년 역사상 첫 파업

2019-09-09     정철호

영국항공 조종사들이 회사 여건이 좋으니 임금을 더 올려줘야 한다며 100년의 회사 역사상 유례없는 이틀간의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조종사 90%가 가입한 노조는 회사 측이 내놓은 3년간 11.5%의 급여 인상과 1%의 보너스 안을 거부하고 파업을 택했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30만 명 가까운 여행객이 타격을 받게 되며 항공사 측은 1천5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다며 승객들에게 공항에 나오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