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비원인 개헌, 원안부터 책정…韓, 국제법 준수해야"

2019-09-11     갈태웅

최측근과 우익 성향의 강경 인사 중심으로 대규모 개각을 단행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민당 창당 이래의 오랜 비원인 개헌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자민당 본부 간부회의에서 "레이와 시대, 새 일본 개척의 길목에 있는 것은 헌법 개정에 대한 도전"이라며 "원안부터 책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악으로 치닫는 한일 관계에 대해서도 "'국제법에 근거해 한국 측의 적절한 대응을 요구한다'는 일관된 방침은 새로운 체제에서도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