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맛도 좋고 먹기 편한 '미니과일' 즐겨요

2019-09-13     고영규

【앵커】
껍질째 먹는 작은 과일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추석 연휴, 먹기 편리하고 간편한 '미니과일'로 웃음꽃을 피워보면 어떨까요.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특수를 겨냥한 과일들이 수북히 쌓였습니다.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소비 패턴이 급변하면서 껍질째 먹을 수 있는 미니과일이 인기입니다.

먹기 편한데다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냅니다.

[황정기 / 경기도 평택시 : 작고 껍질이 없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고 아이들도 즐겨먹을 수 있는, 더 좋은 것은 음식물 처리하는 데 수월하기도 하고….]

청포도와 닮은 '샤인머스켓'입니다.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일반 포도보다 6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정권영 / 포도 재배 농민 : 80% 이상은 샤인머스켓을 찾고 있습니다. 한번 드신 분들은 해마다 거르지않고 농장을 찾아줍니다.]

탁구공만한 초미니 사과 '루비에스'와, 테니스공만한 크기로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황금배'도 인기입니다.

또 추석을 겨냥해 이달 초 첫 선을 보인 가을 딸기 '고슬'도 반응이 좋습니다.

[이종남 /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연구사 : 작고 당도가 높거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양한 용도의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품종을….]

농촌진흥청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미니과일 품종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 전종필 / 영상편집 : 이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