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지난해 과징금 실제 걷은 금액 60% 미만

2019-09-13     김용재

공정거래위원회가 작년 각종 갑질과 불공정 행위 등에 부과한 과징금이 60%도 걷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공정위가 징수하기로 한 과징금은 5천294억여 원이었으나 실제 수납액은 57.6%인 3천51억여 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적은 것이며, 징수 결정액이 비슷했던 2015년의 실제 수납액 절반에도 미치지 못 하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