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연예법정③] 오만석, 방송 중 '비하 발언' 논란…법적 책임 물을 수 있나?

2019-09-21     김숙경

[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배우 오만석이 방송 중 비하발언 논란에 휘말렸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핫뉴스를 '주간 연예법정'을 통해 법조인의 시선으로 짚어봤다.

오만석은 지난 17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주점 캐셔'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함께 출연한 배우를 칭찬하는 과정에서 나온 표현이 문제가 된 것.

논란이 가열되자 오만석은 SNS을 통해 "변명의 여지 없이 잘못된 표현을 썼다"며 "특정 직업군을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방송 중 말실수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에 대해 정성엽 변호사는 "명예훼손이나 모욕죄가 문제가 될 수 있다. 실제 사례로 모욕 및 명예훼손이 인정돼 징역 8주 내지 3개월 정도의 실형을 선고 받은 경우가 많고, 아니더라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이런 식으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박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