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막아라"…여야도 대책 분주

2019-09-23     이수강

【앵커】
아프리카 돼지열병 대처에 여야도 적극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방역 상황실을 찾아 철저한 조치를 당부했고, 자유한국당은 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열어 피해 최소화를 다짐했습니다.
이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양평군청에 마련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실을 찾았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잠복 기간을 감안하면 상황 종료까지 조금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철저한 방역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참석해 총력 대응을 다짐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경기도도 그렇고 각 시군들이 정부의 대처에 발맞춰서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있는 행정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겠습니다.]

민주당이 경기도에 특별교부세를 내려서라도 방역을 지원하겠다고 밝히자, 이재명 지사는 기본적으로 도 차원에서 전액 부담해 집행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대한한돈협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한 태스크포스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전염병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또 농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더 만전의 노력을….]

정부의 방역 체계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김성원 / 자유한국당 의원(동두천·연천): 정부의 이 안일한 방역체계에 대해서 지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강조를 해왔었건만 이 구멍뚫린 방역체계….]

한국당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뿐 아니라 태풍 타파에 따른 피해와 관련해 정부 예비비의 조속한 지급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이수강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 조상민 /영상편집: 정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