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상품수지 흑자 폭 5년 7개월 만에 최소

2019-10-08     김용재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반도체 등 주력 수출 품목의 부진이 겹치며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5년여 만에 최소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를 보면 올해 8월 경상수지는 52억7천만달러 흑자를 냈습니다.

상품수지는 47억7천만달러 흑자였지만, 2014년 1월 36억7천만달러 흑자 이후 5년 7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든 데는 글로벌 제조업 부진, 반도체 및 석유류 단가 하락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