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사외이사 5명중 2명은 관료 출신…법조계 '최다'

2019-10-09     양태환

국내 주요 그룹 계열사의 사외이사 5명 가운데 2명이 관료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190개 기업의 사외이사 이력을 전수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총 656명 가운데 39.3%가 관료 출신이었습니다.

특히 판·검사 등 법조계 인사들이 가장 많았으며, 국세청과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경제부처 출신들도 다수 포진해 대기업들의 '영입 의도'를 짐작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