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고백★③] 안연홍 "이혼, 자랑은 아니지만 죄도 아니다"

2019-10-11     조연수

[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안연홍이 이혼과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용기 있게 비밀을 고백한 스타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도도한 외모와 절제력 있는 연기로 브라운관에서 활약한 진경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이혼한 사실을 고백하며 과거 첫 인터뷰에서 답변을 잘못해 싱글로 오해받고 살아왔다고 밝혔다.

역시 지난 2015년 결혼 8년 만에 이혼을 결정하고 홀로 아이를 키워온 싱글맘 오윤아는 많은 이가 이혼 사실을 모를 정도로 이혼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최근 오윤아는 과거 한 토크 프로그램에서 했던 결혼 생활 얘기가 다시금 화제가 돼 당시 부부 사이에 대화가 없는 상태라고 털어놓은 것이 재조명받기도 했다. 

안연홍 또한 결혼생활 9년 만에 파경을 맞고 올 초 드라마 '수상한 장모'에 이혼 여성 캐릭터로 복귀했다. 제작발표회 당시 그녀는 "송아 역할이 이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당당하고 밝게 자기 삶을 개척해나가는 멋진 여자다. 그리고 저 또한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역할을 잘 풀어나갈 자신이 조금 더 있었다"고 전했다.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돌아온 그녀는 공식 석상에서도 이혼 사실을 언급하며 소신을 밝혔다. 

안연홍은 "이혼이라는 게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이혼을 했다고 해서 죄인이 되는 건 아니다. 그래서 열심히 사는 모습이 최송아한테 있고 저 역시도 앞으로 열심히 아들과 부모님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살아야 하기 때문에 이 역할을 맡게 돼서 오히려 너무나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노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