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호주'로 떠나는 겨울여행 어때요?

2019-10-22     이인영
해변과 도심의 조화가 어우러진 골드코스트에선 화려하면서도 낭만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는 우리나라와 달리 따스한 봄의 기운이 퍼지고 있는 곳이 있다면 바로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가 아닐까. 다가오는 겨울 시즌, 추위를 피해 따사로운 햇살의 호주로 여행을 떠나보자.

◇ 골드코스트

1년 내내 눈부신 햇살을 느낄 수 있는 호주 최고의 휴양도시는 바로 골드코스트다. 끝이 보이지 않는 황금빛 해변과 구불구불한 워터 프런트 지형으로 유명한 골드코스트는 자유여행객이 꿈꾸는 낙원이자 은퇴한 노부부의 풍요로운 여행지이기도 하다.

골드코스트 여행의 필수코스로 꼽히는 Q1 스카이 포인트 빌딩은 서퍼스 파라다이스 해변가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빌딩의 77층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골드코스트를 360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다.

자연의 걸작품으로 불리는 블루마운틴은 2000년 11월 29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됐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블루마운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자연유산 중 하나인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은 호주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불리는 웅장한 산악지대다.

모든 산을 뒤덮고 있는 유칼립투스 나무의 잎으로부터 나오는 유액이 뜨거운 태양열로 인해 증발하면서 푸른 안개를 발생시키는 현상으로 인해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약 5억 년 전에 형성된 지역으로 추정되며 이곳에선 거대한 나무들과 웅장한 양치류, 멋있는 숲속의 새들이 만들어 내는 황홀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바다 위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줄지어 서있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호주를 상징하는 풍광 중 하나로 꼽힌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그레이트 오션 로드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꼭 가봐야 할 세계 10대 명소 중 한 곳으로 '바다의 선물'이라고도 불린다. 243km에 달하는 해안 도로는 파도에 의해 침식된 바위와 절벽 그리고 굴곡 있는 해안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도로를 따라 눈부신 해변과 자연의 조화가 빚어낸 아름다움을 감상해보자.

더불어 두 개의 기암절벽 사이로 아름다운 코발트빛 바다가 펼쳐지는 로크아드고지와 수천 년 동안 파도가 빚어낸 작품인 12사도, 런던브릿지 등 다양한 기암괴석도 함께 만날 수 있다.

한편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겨울 여행으로 인기가 높은 해외여행지는 단연 호주같이 따스한 기후를 간직한 곳"이라면서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골드코스트/시드니/멜버른 8일 여행은 골드코스트 직항으로 편안하며 시드니 동부 지역과 블루마운틴, 그레이트 오션 로드 해안 등 알찬 코스로 꾸며져 있다"고 귀띔했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