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브리핑] 미국 존슨앤존슨 베이비 파우더 매장에서 치워

2019-10-25     이무섭

월드브리핑입니다.

1. 먼저 미국입니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와 약국 소매체인 역시 유명 화장 제품인 존슨앤존슨의 베이비 파우더를 판매대에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미량의 석면이 나오자 존슨앤존슨측이 자발적으로 모든 제품을 거두어들이기로 한 데에 따른 것인데요.

앞서 존슨앤존슨의 알렉스 고르스키 최고경영자는 자신들의 제품엔 석면이 전혀 없다고 호언장담했는데요,

미 식품의약국, FDA 검사에서 0.00002%의 휘발성 석면이 검출되면서 망신 아닌 망신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2. 계속해서 미국입니다.

맨해튼 서쪽이 훤하게 보이는 이곳, 내년 3월에 문을 여는 지상 367미터 높이 전망대입니다.

허드슨 야드라는 101층짜리 건물 꼭대기인데요,

건물에서 공중으로 발판이 돌출한 구조인데다 유리벽을 두르고 있어서 관람객을 더 아찔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갈 수 없고 내년 3월 단장을 마무리하고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이곳으로 일반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3. 대서양 건너 이탈리아입니다.

선거 투표연령을 낮추는 건 전 세계적인 추세인데요, 이탈리아가 상원의원선거에 표를 행사할 수 있는 나이를 무려 7살이나 낮춰 화젭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존 25살이던 기준을 18세로 낮추는 것인데요,

지금까지 이탈리아에서는 하원은 18살, 상원은 25살로 투표가능연령이 상이했던 것을 하나로 통일한 것이라고 하네요.

4. 동쪽으로 와서 중국입니다.

12월 한 달 동안은 중국을 환승 여행하는 상품이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중국은 비자없이도 베이징과 톈진, 상하이 같은 대도시를 포함한 전국 주요도시에서 144시간, 즉 6일 동안 머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 3일을 6일로 늘리고 대상 도시도 크게 확대한 것인데요,

정확하게는 12월 1일부터 27일까지로 다음 달 해외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살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5. 인도입니다.

금방이라도 찔릴 것 같은 못 위에 눕는 이 남자들은 세계 기네스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바로 사람 위에 못을 끼운 판넬을 깔고 다시 사람이 그 위에 눕는 이름하여 못 침대 인간 샌드위치를 만드는 것인데요,

종전 기록인 8명이었던 것을 9명으로 1명 더 늘리는, 정말 아찔한 성공을 거뒀다고 하네요.

6. 중국이 해외여행가들에게 희소식을 전했다면 호주는 슬픈 소식인데요.

호주는 시간마다 색깔을 바꾼다는 울루루 바위산을 관광객들이 더 이상 오르지 못하도록 영구 통제했습니다.

울루루 바위산이 유네스코 보호유산에 등재된데다 원주민들에게는 신성한 곳으로 등반 자체가 이들의 문화를 묵살하는 것이란 의견을 따른 것인데요.

하지만 발로 밟고 오르지 못할 뿐 멀리서나마 울루루를 지켜보며 자연의 신비를 체험하는 건 언제든 상관이 없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