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통위 '北선원 북송' 논의…김성찬 불출마

2019-11-15     김용주

【앵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 선원 북송 사건 등 대북 현안에 대해 정부로부터 보고를 받습니다. 자유한국당 내에서 중진 용퇴론이 나오는 가운데 재선 김성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정치권 소식, 김용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 반 전체회의를 열어 통일부로부터 긴급 현안 보고를 받습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리는 회의에서는 최근 정부가 북한 선원 2명을 북송한 사건이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선원들이 귀순 의사를 밝혔는데도 정부가 강제 북송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여야 간 진실 공방이 예상됩니다.

김 장관이 귀순 선원들의 신문 진술과 관련해 국회에 허위보고를 했는지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입니다.

회의에서는 또 북한이 "금강산 개발에 남측이 끼어들 자리는 없다"며 우리 시설 철거 방침을 통보한 점도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한국당 내에서 중진 용퇴론이 나오는 가운데 김성찬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해군 참모총장 출신으로 지난 19대 국회에 입성해 내리 재선에 성공하고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와 경남도당 위원장을 지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식적인 불출마 입장을 확인한 한국당 의원은 비례대표 유민봉 의원과 6선 김무성 의원에 이어 김 의원이 세 번째입니다.

OBS뉴스 김용주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 조상민 /영상편집: 정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