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밤 '국민과의 대화'

2019-11-19     배해수

【앵커】
임기 반환점을 돈 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뒤 국민과의 대화에 나섭니다.
국민들의 질문을 받고 즉석에서 답을 내놓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집권 후반기 소통 행보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2019 국민과의 대화'는 오늘밤 8시부터 100분간 진행됩니다.

문 대통령이 생방송에 나와 현안에 답변하는 것은 지난 5월 특집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지난 대담에선 사회자와 1:1로 질의 응답을 주고받았지만 이번엔 300명의 국민패널로부터 즉석에서 질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질문에 참여하는 패널은 세대와 지역, 성별 등 인구 비율을 반영하고 노인과 농어촌,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선정했습니다.

청와대는 사전 각본 없이 경청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고민정 대변인:다양한 국민 의견이 여과 없이 국정 최고 책임자에게 전달되고, 이에 대한 대통령의 답변을 통해 바람직한 방향을 찾는 국민통합의 장, 진솔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 '국민과의 대화'에서는 부동산과 교육, 자영업 대책 등 민생 현안에 대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비핵화와 방위비, 지소미아 등 외교·안보 사안과 이른바 조국사태 등 다양한 이슈들이 테이블 위에 오를 전망입니다.

OBS는 잠시 뒤 밤 8시부터 국민과의 대화를 생방송 합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최백진/영상편집:정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