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정책축제'…내달 6~7일 수원컨벤션센터

2019-11-20     김대영

【앵커】
경기도민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대규모 정책축제가 열립니다.
경기도 차원에서는 처음인데, 대의민주주의를 위한 도민들의 활발한 소통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가 '경기도민 정책축제'를 다음 달 6일과 7일 이틀 동안,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엽니다.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으로 결정하기 위해서 입니다.

가장 주목되는 행사는 도민 500여 명이 함께하는 토론회.

일자리와 복지, 문화 등 사전 공모로 정한 16개 주제별로 30여 명씩 나눠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쏟아낼 계획입니다.

20~30대 청년들이 직접 청년배당과 면접수당 등 '이재명표 청년복지정책'을 평가하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새로운 경기도를 위한 7개 팀의 기발한 아이디어 대결도 펼쳐집니다.

자치단체의 창의적인 정책을 소개하는 '시·군 열린토론 경진대회'도 눈길을 끕니다.

용인과 성남, 안산, 광명, 군포 등 5개 자치단체가 참여해, 지역별 특색이 반영된 맞춤형 정책들을 평가받게 됩니다.

[서남권 / 경기도 소통협치국장 : (정책축제는) 경기도민 네트워크 활성화, 지속가능한 정책참여 확산, 숙의민주주의 생태계 구축이라는 3가지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도민들의 생각이 곧바로 정책으로 이어지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조성범 / 영상편집 : 조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