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아세안은 운명 공동체"…동반성장 강조

2019-11-25     최진만

【앵커】
아세안 9개국 정상이 참여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부산에서 개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은 운명공동체"라며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부산에서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의 제2위 교역 상대이자 제3위 투자대상인 아세안.

성장 잠재력이 많은 나라들인 만큼 경제 관련 행사에 특히 관심이 쏠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CEO 서밋’에 참석해 “함께 성장하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아세안의 중요성을 부각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아세안은 한국의 영원한 친구이며 운명공동체입니다. 아세안의 발전이 한국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언제나 함께해나갈 것입니다.]

이 행사에는 방한한 9개국 정상 모두와 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한-아세안 경제협력에 높은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갖고 신남방정책에 속도를 냈습니다.

특히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증진과 한반도와 역내 평화구축 방안 등에 주안점을 두고 협의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태국은 한국의 영원한 우방입니다. 피로 맺어진 우의는 결코 퇴색하지 않을 것이며 새로운 60년 양국 관계는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이밖에 문 대통령은 부대 행사로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 참석해 “아세안 문화는 곧 세계문화가 될 수 있다”며 아세안 문화의 잠재력을 강조했습니다.

[최진만/부산" 이번 정상회의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외교행사로,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이 협력 강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산 벡스코에서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채종윤,김영길 / 영상편집:이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