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고문 부정 위촉' KT 황창규, 기소 의견 송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경영 고문을 부정하게 위촉해 각종 로비에 활용한 의혹을 받는 KT 황창규 회장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된 황 회장을 내일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며 "피의사실공표 등의 우려가 있어 배임 액수와 위촉된 위원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회장은 2014년 취임 후 정치권 인사와 군인, 경찰 등 14명을 경영 고문으로 위촉해 고액의 급여를 주고 각종 로비에 활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