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솔레이마니 제거 보도…"美 위법으로 정세 악화"

2020-01-06     갈태웅

북한 관영매체가 중국, 러시아를 내세워 이란의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사망 소식을 전하고 미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솔레이마니 사살 직후 이뤄진 중·러 외교장관 간 통화 소식을 전하면서 "지난 3일, 미군 공격으로 쿠드스군 사령관 등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 러시아는 국제관계에서 무력 남용을 반대할 뿐 아니라, 미국의 위법 행위로 지역정세가 심히 악화된데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