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핫뉴스①] 이동욱 "예능 도전 이유? 자연스러운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2020-01-11     조연수

[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이동욱이 예능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사표를 던진 배우들의 이유 있는 선택을 전격 분석했다. 

최근 영화, 드라마가 아니면 만나기 어려웠던 배우들의 예능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가장 화제가 된 배우는 단연 이동욱으로 그는 시작부터 예능 초보답지 않은 여유를 보였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라는 프로그램의 제목 그대로 단독 MC로 나선 그는 예능에 도전장을 내민 이유에 대해 "저는 작품을 통해서 캐릭터를 많이 보여주니까 자연스러운 제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 이번에 어떻게 보면 제 꿈을 이루게 된 것 같기도 하다"고 밝혔다.

예능에 도전한 또 다른 배우 최수종은 "제가 방송생활을 33년 넘게 하면서 모든 상들을 받아 봤는데 신인상을 못 받았다. 예능 신인상을 꼭 받는 게 꿈이다"라고 꿈을 이루기 위해 예능에 도전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최수종 씨같은 경우는 90년대에 이미 토크쇼 MC를 했었다. 입담이나 예능감각같은 부분들은 어느 정도 입증됐기 떄문에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예능에서 이미지 쇄신을 할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야외 버라이어티 예능은 상황에 따라 망가짐도 감수해야 되기에 개그맨이나 전문 방송인도 쉽지 않게 여겨 이미지가 중요한 배우들이라면 더욱 도전하기 어려운 장르라고 한다.

최수종 뿐만 아니라 최근 연정훈도 야외 버라이어티의 고정멤버로 출연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세 배우 정해인과 연기파 배우 지성도 예능 행렬에 동참했다. 두 사람은 여행 예능을 선택해 출연 중이다. 

김성수 평론가는 "배우의 입장에서는 공백이 있을 때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이 굉장히 괴로운 일이다. 드라마와 드라마 사이, 영화와 영화 사이 빈 시간에 예능에 나오면서 팬들에게 얼굴을 확실하게 알려주고 여행예능을 통해서 다양하게 돌아다니는 게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부가가치를 만들어준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동백꽃 필 무렵'에서 노규태 역을 완벽 소화하며 연기 인생 전성기를 맞은 오정세는 요즘 그 누구보다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특유의 감칠맛 나는 연기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그가 이번에는 동물 예능에 참여한 것.

김성수 평론가는 "오정세 씨는 팔색조같은 연기를 선보이는 탁월한 배우다. 어떤 역할을 맡겨도 안정감 있게 자기만의 색깔로 재해석을 해주는데 이번에는 '동물들의 마음을 이렇게 잘 느끼게 해줄 수 있을까' 생각할 정도로 잘 해주고 있어서 리얼리티쇼에서 오정세를 탐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박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