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탐구 더 스타②] 라미란, 어떤 배역도 소화 가능한 팔색조 배우

2020-01-15     조연수

[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라미란이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대중문화의 중심에 선 배우 라미란과 이정은을 '집중탐구 더 스타'에서 파헤쳐 봤다.

영화 '정직한 후보' 제작보고회에서 라미란은 "제 분량이 너무 분량이 많다. 거의 98%정도를 등장을 하니까 너무 부담스러웠지만 '뭐 해보자. 까짓 거 도전을 해보자'고 생각했다"고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라미란은 데뷔 20년 만에 첫 주연을 맡았던 영화 '걸캅스'에 이어 영화 '정직한 후보'에도 주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라미란은 도망가는 시민, 누군가의 친구, 옆집 아줌마, 음료 배달 아줌마 등 평범한 아줌마 역할만 주로 연기해왔지만 그 와중에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라미란은)일단 굉장히 평범하고 친근하면서 그 안에 굳은 심지가 있는 그런 역할들을 주로 많이 했다. 그리고 어떤 역할을 하든지 기본적으로 약간 결핍된 캐릭터들을 많이 했다. 대개 뭐가 한 개는 모자라지만 그 모자란 것들을 자기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채우는 충분한 자기만의 강점이 있는 배우다"라고 라미란을 설명했다.

이어 "라미란 씨는 지금 자신이 맡고 있는 배역을 자기가 갖고 있는 색깔로 재해석을 잘하는 배우인데 기본적으로 일상 속의 모습들을 굉장히 잘 포착해서 표현해내는 배우다. 순발력도 굉장히 좋아서 상황에 맞는 발군의 대응력을 보여준다. 연기라고 하는 게 결국에는 반응인데 그 리액션이 참 좋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몰입도 굉장히 좋고 충분한 공감을 잘 만들어내는 배우다"라고 덧붙였다.

눈에 띄는 역할도 묵직한 역할도 모두 라미란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덕분에 라미란은 코믹함을 예고한 스크린 작품과 달리 안방극장에서는 현재 베테랑 교사 역으로 교육의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최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