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젊은 도시 만든다"…청년 정책 눈길

2020-01-22     권현

【앵커】
안양시가 젊은 도시를 만들겠다며 적극적인 청년정책을 펼쳐 주목받고 있습니다.
취업과 주거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안양시가 육군 수도군단과 전역 예정 장병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군과 일자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순회 취업 컨설팅, 박람회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전역 3개월 전 장병들을 대상으로 취업 특강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안양시 거주 청년을 인턴으로 채용하는 지역 기업에는 고용 장려금도 줍니다.

2달 뒤 정규직 전환이 조건인데 인턴 기간 2달 간 월 1백만 원씩 지원됩니다.

정규직이 된 청년에게도 첫 달 1백만 원, 8개월째엔 200만 원을 지급합니다.

청년층 주거 안정 대책도 마련됩니다.

보증금 3억 원 이하 전월세 주택의 대출 이자를 연간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7개 개발 지구엔 계획된 4천3백여 세대 가운데 절반 가량이 청년주택으로 공급됩니다.

[최대호 / 안양시장: 청년들이 안양에서 터를 잡고 가정을 꾸리고 출산과 보육, 교육할 수 있는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일자리와 보금자리 마련에….]

안양시는 올해 청년창업펀드 3백억 원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청년기업 1백 개를 집중 육성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유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