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종 코로나' 경제 영향 아직 크지 않아"

2020-01-31     이재상

【앵커】
간추린 경제소식입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크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대규모 원금 손실을 낳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 DLF 사태와 관련해 우리·하나은행 경영진에게 중징계가 내려졌습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직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부정적인 영향도 우려되는 만큼 필요하다면 선제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김용범 / 기획재정부 1차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나 향후 감염증의 진행 경과에 따라 글로벌 경제활동과 경기개선 등이 위축되면서…]

그러면서 지난달 생산과 소비, 투자 등 주요 3대 지표가 2개월 연속 개선된 점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뒷받침해 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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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 DLF의 불완전판매 책임을 묻는 금융당국의 제재심의위원회 결과가 나왔습니다.

금감원은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에게 중징계 처분인 '문책경고'를 결정했습니다.

징계가 확정되면 두 은행 경영진은 연임은 물론, 앞으로 3~5년간 금융권 취업도 제한됩니다.

판매은행인 우리·하나은행에 대해선 6개월 업무 일부 정지와 과태료 부과를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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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추진된 소재·부품·장비 산업 100대 핵심 품목에 대한 기술개발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2천718억 원, 기계산업 핵심기술 개발에 578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지원 분야는 반도체·디스플레이, 기계·장비, 금속, 기초화학 등으로 수요-공급기업 간 협업을 통해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

<영상취재: 차규남 / 영상편집: 이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