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인쇄된 문제지로 시험 치른 학교 등 적발

2020-02-18     유숙열

정답이 인쇄된 문제지로 시험을 치르거나 출제 오류 문항을 결재 없이 복수 정답 처리하는 등 성적 관리를 소홀히 한 인천 내 고등학교들이 적발됐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11월과 12월 5개 고등학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모두 66명에게 시정과 주의 등의 처분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학교 가운데 A학교는 객관식 15문항의 정답이 인쇄된 문제지가 잘못 배부되자 제대로 된 절차 없이 재시험을 치렀고, B학교는 8개 과목의 출제 오류가 발견되자 모두 정답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