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 독일 레고 할머니, 길은 만들어 가는 것!

2020-02-19     이꽃봄

【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휠체어로는 지나갈 수 없는 길이 나를 막아선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독일의 한 할머니는 레고를 조립해 직접 휠체어 경사로를 만들었습니다.

[리타 에벨 / 레고로 경사로 만든 할머니 : 휠체어를 타거나 보행 보조기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자유로운 이동이 힘든 현실을 알리고 싶었어요.]

하루 2~3시간 수백 개의 레고와 8개의 접착제로 만든 경사로.

할머니뿐 아니라 휠체어를 탄 많은 사람 앞에 놓인 보이지 않는 벽 '위'의 길이 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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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41.4m의 폭포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카약 한 대.

보기만 해도 아찔한데요.

다행히 사고는 아닙니다.

미국 카약 챔피언 데인 잭슨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직 카약 다이빙에 도전한 것인데요.

[데인 잭슨 / 미국 카약 챔피언: 속이 울렁거려서 혼났어요. 하지만 정말 장관이었죠.]

비록 엄청난 아픔과 당면해야 했지만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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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렌타운 미술관의 작자 미상으로 보관되어 있던 그림이 빛의 화가 렘브란트 반 레인의 작품으로 밝혀졌습니다.

400년 된 이 그림은 렘브란트의 화풍과 비슷해 한때 렘브란트 제자의 그림이라는 주장이 나왔었는데요.

첨단 X-레이 검사 등의 복원 작업을 거친 결과, 렘브란트의 작품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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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에서는 사우나 축제가 열렸는데요.

그저 뜨거운 사우나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만으로는 재미가 없겠죠?

이 축제의 묘미는 바로 개성 넘치는 사우나와 참가자들의 의상인데요.

무려 19가지 사우나가 준비되어 있으며 축제 참가자들은 1가지 사우나에서 최소 3분은 견뎌야 합니다.

올해는 600여 명이 저마다의 방법으로 사우나를 즐겼습니다.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이꽃봄 / 영상편집 : 용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