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건당국자 "한국이냐 이탈리아냐 기로"

미국이 코로나19에 적극 대처할 경우 한국처럼 확산을 막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이탈리아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미 공중보건 당국자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장은 현지시간 16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지금 미국이 중대한 변곡점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애덤스 단장은 "우리는 이탈리아가 될 모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 씻기 등 공중보건 조치에 만전을 기하면 한국처럼 될 희망도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