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핫뉴스②] 환희, 음주운전 혐의 인정…"명백한 잘못"

2020-03-27     조연수

[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의 환희가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핫뉴스를 전했다.

지난 24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에 출석한 환희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짧은 답만 내놓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환희는 지난 21일 새벽 용인시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환희는 옆 차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차량에 부딪쳐 피해자로 보험 처리를 하던 중 그를 수상히 여긴 보험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환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1%로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사고 직후 소속사 측은 "변명의 여지없이 명백한 잘못"이라며 "향후 수사 과정에도 성실히 임할 예정이며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경찰 조사에서 환희는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사고 전날 밤 9시 경 식사 중 술을 마신 뒤 지인 집에서 잠을 잤고 술이 깬 줄 알고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적으로 음주운전을 잠재적 살인 행위로 여기는 분위기인 가운데 일각에서는 "코로나로 음주단속이 일시 중지된 것을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비난도 일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상진, 손현정PD, 작가=장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