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 전국서 유세 열전…자매 정당도 표심 호소

2020-04-09     정주한

【앵커】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한편 여야는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민심을 얻기 위한 열띤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비례대표용 자매정당들도 공약을 발표하는 등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에 집중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이 위원장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태세를 유지하면서 경제적 위축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차 추경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충분히 지원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남아 있을 가능성 있기 때문에 최대한의 지원을 해드리는 쪽으로 3차 추경을 준비하겠다….]

황 대표는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질타하며 이번 총선이 소득주도성장정책에 대한 찬반 투표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가 부채가 1천7백조 원에 이른다며 국민의 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마음대로 돈 펑펑 써가면서 표 벌이나 하고, 표 얻겠다고 함부로 돈을 쓰는 문재인 정권 때문에 우리가 빚더미에 앉게 되었습니다.]

비례대표용 자매정당들도 민심잡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은 민주당과 함께 부동산과 어린이·여성 안전 분야에서 공동 공약을 발표하며 '원팀' 부각에 나섰습니다.

미래한국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논란을 꺼내 들어 여권 비례정당들이 '조국 살리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한편 민생당은 충북에서 집중 유세를, 정의당은 18세 투표 독려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OBS뉴스 정주한입니다.

<영상취재: 조상민, 이영석 / 영상편집: 양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