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지구 지정 완료…내년 말부터 입주

2020-05-26     이재상

【앵커】
3기 신도시 가운데 마지막 남은 부천 대장지구의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마무리됐는데요. 
이로써, 3기 신도시 5곳을 포함해 22곳 총 24만 가구의 지구지정이 모두 완료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정부가 선정한 3기 신도시 가운데 하나인 부천 대장지구.

인근 인천 계양신도시와 서울 마곡지구를 연계해 수도권 서부 산업벨트로 조성됩니다. 

343만㎡에 슈퍼-간선급행버스, S-BRT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여 교통이 편리한 친환경 자족도시로 만들 계획입니다. 

굴포천과 소하천을 활용한 테마형 호수공원과 친수공간 등 쾌적한 친환경 주거단지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광명 학온지구는 신안산선 신설역사를 중심으로 쾌적한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조성합니다.

수원~광명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KTX 광명역 등이 인접해 편리한 교통 여건이 장점입니다.

안산 신길2지구는 4호선 신길온천역을 주변으로 상업 업무 주거 등을 혼합배치하여 역세권 특화도시로 추진됩니다. 

정부는 부천 대장과 광명 학온, 안산 신길2 등 3곳의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3기 신도시 5곳 모두를 포함하여 22곳에 총 24만 호 지구지정이 완료됐습니다.

[박선호 / 국토교통부 1차관(지난 6일):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과천지구 등은 연내 지구계획을 마련하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을 병행 추진하여 사업기간도 단축하겠습니다.]

3기 신도시는 1, 2기 신도시의 실패를 거울삼아 지하철 연장과 버스망 확충 등 교통 대책을 수립해 연말까지 확정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사업 속도가 빠른 곳은 사전청약제 등을 통해 내년 말부터는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유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