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미의 이런가요⑤] '탑골성지' 골든컵…김수희 '남행열차'

2020-06-02     김숙경

[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숙경 기자] 가수 김수희의 '남행열차'가 탑골성지 골든컵에 올랐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요요미의 이런가요'에서 대중가요 순위 프로그램의 전설로 남은 '가요톱10'에서 골든컵을 차지한 히트곡 비하인드를 살펴봤다.

김수희가 가수 인생에서 최고의 노래로 서슴없이 지목한 국민가요가 있다. 응원가로 노래방 단골 곡으로 또 관광버스 안에서 누군가 선창하면 모두가 따라 부른다는 노래 '남행열차'다.

사실 '남행열차'는 앨범 구색에 맞추기 위해 마지막으로 실린 곡 빛을 보지 못할 뻔했다. 

한편 인기가 절정에 올랐던 1989년 김수희는 갑자기 일본에 진출했다. 때아닌 대마초 파동에 휘말렸기 때문.

이 사건은 무죄로 끝났지만 그 타격으로 이혼까지 하게 됐다. 김수희는 이 일 때문에 어머니가 3년간 사람을 피해 다니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고. 그래서 당시 조용필의 소속사로 옮기고 일본에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최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