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 "미국, 다른 나라의 숨도 막아"

2020-06-03     이무섭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하메네이가 최근 미국에서 일고 있는 시위에 대해 "미국이 막고 있는 건 흑인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숨도 막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이란 등에 가해지고 있는 '경제 제재'를 말하는 것으로 "이런 것이 미국 정부의 본성이며 전 세계를 상대로 했던 행태"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또 "흑인의 인권도 없어 보이는 나라가 다른 나라에 인권을 운운한다"며 "미국인은 지금 자국 정부를 부끄러워하는 지경"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