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코로나19 사망 50만명…미국 재유행 우려

2020-06-29     이동민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도 어제 1천만 명을 넘어선 이후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데요.
특히 미국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재유행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도 50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전문가들은 가을쯤 2차 유행으로 사망자 수는 수백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전세계에 퍼진 코로나19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를 기점으로 1천 만명을 돌파한 확진자는 미국에서만 하루에 4만명이 신고되는 등 오히려 더 늘고 있고, 누적 사망자도 50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중국이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한지 6개월 만입니다.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미국입니다.

확진환자 259만 6천여 명을 넘어서며 전체 확진자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12만6천여 명으로 미국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브라질, 영국, 이탈리아 등입니다.

이런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봉쇄령 완화로 경제 활동 재개에 들어갔지만.

플로리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네바다, 조지아주 등 남서부 지역이에서는 신규 확진자 발생 기록을 연일 갈아 치우고 있습니다.

이처럼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 활동 재계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앤드류 쿠오모/ 미 뉴욕 주시사: 미국 남부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나라 전역이 이제껏 본 적 없는 위기를 맞을 겁니다. 그들은 활동 재개가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미국과 중남미 지역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가을쯤 2차 유행 확산으로 수백만 명이 더 사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편집: 정재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