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친환경 생태도시" 약속

2020-06-30     김대영

【앵커】
백군기 용인시장은 '난개발 도시' 오명을 씻고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시한번 약속했습니다. 100만 대도시 용인의 비전을 들어봤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2년을 회고하며 '난개발 도시'라는 오명을 씻는데 줄곧 달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위한 제도적 정비를 으뜸 성과로 꼽았습니다.

[백군기 / 용인시장 : 개발의 논리에 밀려나있던 사람을 중심에 세우고, 시민을 시정의 근본에 두고자 하였습니다.]

미래 용인을 친환경 생태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이를 위해 사유지인 7백만㎡ 규모의 도시자연공원구역을 '시민녹색쉼터'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방치된 경안천변에는 2022년까지 축구장 10개 크기의 대규모 도시숲을 조성하고,

상류지역 20만㎥는 생태환경을 복원하는 수변생태벨트를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역내 3대 하천인 경안천과 신갈천, 탄천의 산책로를 모두 연결하고,

처인성 역사공원 사업과 '청년 김대건 길'조성을 통해 다양한 휴식공간도 늘려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난개발에 대한 치유를 위해 도시 전역을 친환경 그린도시로 만들어가는 다양한 사업들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백 시장은 SK반도체 클로스터와 플랫폼시티, 24개 산업단지를 연계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이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