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할 일 산더미, 숙제 두고 떠난 형님 원망"

2020-07-10     김대영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소식에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 숙제만 잔뜩 두고 떠나 너무도 원망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 지사는 내 아우다"란 박 시장의 지난 6일 기자간담회 발언을 인용하며 "게 남긴 마지막 말씀이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인권변호사로, 사회운동가로, 자치단체장으로, 고인이 늘 자신 보다 한 걸음 앞서 걸어오셨다며, 고인이 비춘 그 빛을 따라 저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