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만의 사형집행, 하루 사이 희비갈려

2020-07-14     이무섭

17년 만의 사형집행을 두고 법원이 연기를 결정했다가 상급법원이 이를 하루 만에 번복하는 일이 미국에서 발생했습니다.

미 대법원은 현지시간 14일 워싱턴 DC 연방지방법원이 바로 전날 내린 사형수 대니얼 루이스 리에 대한 사형집행 연기를 뒤집고 집행재개를 명령했습니다.

앞서 연방지방법원은 지난 1996년 일가족을 살해한 대니얼의 사형집행을 불과 4시간 앞둔 시점에서 집행을 연기하도록 했습니다.

미 대법원의 결정은 미 법무부가 상고한 데 따른 것으로 다만 대니얼의 사형 집행 일을 결정하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