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사죄 동상'에 日 "한일관계에 결정적 영향"

2020-07-28     갈태웅

소녀상에 사죄하는 아베 일본 총리 모습의 동상이 강원도 한 식물원에 설치된데 대해 일본 정부가 "양국 관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스가 일본 관방장관은 오늘 정례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는 한일 합의의 착실한 이행으로 해결할 뿐 그런 것은 국제의례상 허용되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나카야마 자민당 외교부회장도 "한국 내 일반인의 행동이라고 해도 간과할 수 없다"고 했고, 후쿠야마 입헌민주당 간사장도 "극히 유감으로 항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