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보고 7개월 만에…누적 1,800만 넘어서

2020-08-02     윤산

【앵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확진자는 1,8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본은 나흘 연속 천명 대 신규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윤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시간 2일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8백만9천76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68만8천명, 완치자는 1천132만명을 넘어섰고, 나머지 599만여명은
아직 투병 중입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 코로나19 대유행은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보건 위기로써 팬데믹의 영향이 수십 년 동안 느껴질 것입니다.]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미국이 가장 많이 차지해 각각 476만4천명과 15만7천명을 넘었습니다.

브라질이 각각 270만8천명과 9만3천명을 넘어서면서 미국의 뒤를 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1일 기준 일본에선 1천53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29일 1천264명, 30일 1천301명, 31일 1천580명으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세운 겁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비상사태 재선포를 주저하고 있는 아베 정부의 소극적 대응에 지방정부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포기하고 독자 행동에 나선 곳도 있습니다.

[다마키 데니 / 오키나와현 지사 : 오키나와현은 현재 위기 단계에 와있습니다. 우리 현은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전면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긴급사태를 발령하기로 했습니다.]

도쿄도에 이어 오사카부와 아이치현 등이
이번 달 초를 기해

주류 판매점과 노래방에 대한 영업시간 단축을 중앙정부에 강력 요청할 예정입니다.

WHO는 코로나19가 여전히 감염병에 대한 최고 경보인 공중보건 비상사태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긴급위원회는 개인 특히 젊은이들을 통한 지역 사회 감염을 우려하며

경계를 늦추지 말것을 촉구했습니다.

OBS뉴스 윤산입니다.

<영상편집 : 정재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