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정부청사 유휴부지 아파트 건설 반발

2020-08-04     고영규

정부가 과천청사 주변의 정부 보유 유휴부지를 주택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하자 과천시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청사 유휴부지에 4천 가구의 공동주택을 짓는 것은 시민과 시에 고통을 주는 일"이라며 "정부 주택공급 계획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시장은 "강남 집값을 잡기위해 과천을 주택공급수단으로 생각하는 '난개발'"이라고 지적하면서 "해당 부지는 한국형 뉴딜 정책의 핵심인 AI·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