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봉 교수, OBS '미디어공감 좋은TV' MC 발탁…14일 첫 방송

[OBS플러스=김숙경 기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가 OBS '미디어공감 좋은TV' MC로 발탁됐다.

OBS는 13일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50분부터 방송되는 '미디어 공감 좋은TV' 진행자로 최진봉 교수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미디어 공감 좋은TV'는 OBS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보다 나은 방송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청자 중심 옴부즈맨 프로그램이다. 자사 홍보에 치중하는 기존 옴부즈맨 프로그램의 한계를 넘어 OBS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와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비평을 가감 없이 충실하게 담아내고 방송·언론계의 현안과 이슈를 자세한 설명과 분석을 곁들여 전하고 있다.

시사비평가로 활발히 방송활동을 해온 최진봉 교수이지만 정규 프로그램의 단독 진행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송에 출연하는 전문가 가운데에서도 독보적인 달변가로 손꼽히는 최 교수는 누구나 미디어 이슈를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좋은 방송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끄는 진행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교수는 "시청자 입장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서 OBS가 시청자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경인지역 대표 방송으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최진봉 교수는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베미지주립대, 미네소타주립대, 텍사스주립대 언론학부에서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디어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방송 활동을 통해 인정받은 달변가로서의 면모를 진행자로 변신한 최진봉 교수가 어떻게 발휘할지 방송가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최진봉 교수가 첫 진행하는 OBS '미디어공감 좋은TV'는 14일 오전 8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