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이재명 저격 "마음에 안 든다고 위협"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전문가 분석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지자체장이 비난하는 것은 우리 정치의 고질적 문제라며 최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을 비판한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했습니다.

윤 의원은 "권력을 가진 이들이 전문가 집단을 힘으로 찍어누르려 하는 것은 한 나라의 지적 인프라를 위협하는 일인 동시에 전문성의 소중함에 대한 본인들 식견의 얕음을 내보이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대해 이재명 지사는 "핵심요소인 규모별 이전효과는 의도적으로 외면하는 것 같다"고 반박하며 보수언론 뒤에 숨지 말고 공개 토론하자고 전했습니다.

앞서 연구원은 지난 14일 지역화폐가 역효과를 낸다는 보고서를 냈는데, 이 지사는 "시작단계부터 지역화폐를 아예 '열등한' 것으로 명시한다"며 "정치하는 국책연구기관은 청산할 적폐"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