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있는 참여정치' 경기도민 정책축제 개막

2020-10-16     김대영

【앵커】
경기도민들이 직접 참여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공무원이나 전문가와 논의하는 '경기도민 정책 축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15가지 주제를 놓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다양하게 열립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탁 트인 야외에서 열띤 토론이 한창입니다.

준비한 자료를 발표하고, 저마다의 생각을 주고받습니다.

눈에 띄는 토론은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사회적 역할.

재난 상황 취약계층의 먹거리 지원을 위한 정책 마련을 주문합니다.

[이보희 / 전국 먹거리연대 집행위원장 : 1인 가구의 경우에는 라면이나 빵, 삼각김밥 등 인스턴트 식품으로 한 끼를 채우는 경우가 되게 많고요.]

증가하는 복지수요에 맞게 민관 협치의 중요성도 강조합니다.

[송원찬 / 경기복지재단 실장 : (앞으로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복지 마을계획까지 수립해야 되는 의제들이 갈수록 늘어나게 되는 거에요.]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지역방송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펼쳐집니다.

[유진영 / OBS경인TV 제작팀장 : 지역방송은 시민들의 공적인 목소리, 시민들의 소통할 권리를 통해서 만들어진 구체화된 프로그램들을 방송할 수 있어야 될 것 같고요.]

제2회 경기도민 정책축제가 이틀 간의 일정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는 15가지 주제별 토론회로 다양화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소통과 참여로 발전된 논의들은 경기도의 정책으로 이어집니다.

[서남권 / 경기도 소통협치국장 : 도민들께서 제안해주신 의견들에 대해서는 실무부서에서 검토를 하고 순차적으로 숙의적인 방법으로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이재명 지사와의 라이브 토크 콘서트가 열려, 온라인을 통한 대화의 시간이 마련됩니다.

【스탠딩】
경기도민 정책축제가 지역의 현재를 고민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귀중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길 / 영상편집 : 유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