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기획3] 예산 낭비 해법과 앞으로 과제는

2020-10-22     김대희

【앵커】
앞서 보신것처럼 지자체들의 유튜브 홍보는 더 활용도가 높아질 게 확실해 보이는데요.
주민 알권리를 지자체가 직접적인 방법으로 해결해 준다는 점에서 관심이 많습니다.

직접 취재를 한 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1】
김대희 기자. 
처음 나온 결과라 지자체 입장에선 의아해 하는 소리도 나올 법한데요. 

【기자】
'줄세우기'에 초점을 맞춘 건 아닙니다. 
수원, 안양, 부천시 등 도내 맏형격인 도시들의 경우 순위가 중하위로 나타난 점에서 불만이 있겠지만,개선점을 내놓은 것이기 때문에 다시 들여다보는 계기는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소중한 주민 혈세가 들어갔으니 기왕 하는거 제대로 해보자는 취지입니다. 

【앵커2】
이번 취재엔 한양대빅데이터분석센터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내놓은 종합홍보지수를 활용했는데, 객관성이 충분히 담보됐는지 궁금합니다. 

【기자】
평가지표의 타당성과 신뢰성은 지난 9월 말 우리나라 디지털콘텐츠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근거한 만큼 객관성은 충분합니다. 

누가 잘했고, 못했는지를 보기보단 항목별 홍보평가를 바탕으로 개선이 필요한 점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3】
그럼 순위를 보겠습니다. 31개 시군간 분명히 희비는 엇갈려 보이네요. 

【기자】
표를 보면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산출물 다시 말해 콘텐츠개수와 구독자, 조회수 등을 종합하면 350점 만점이 되는데, 

고양시가 284점으로 가장 높고, 화성이 230점, 용인 214점, 여주 209점 순입니다. 

평가기준 가운데 '좋아요수'가 보다 의미가 있는데요. 충성도 다시 말해 다시 방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최하위권인데요.

연천군이 8점으로 최저 점수를 받았고, 구리와 파주도 하위권입니다. 

특히 인구가 제법 많은 부천과 의왕시도 그리 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번엔 개선도 순위인데, 이게 참 중요합니다. 

평택시가 240점 만점에 160점을 얻어 참 잘했어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시 말해 평택,의정부,오산 등이 '양'이나 '가'를 받았다가 이후 나아져 '수나 '우'를 받게 된거죠. 

한마디로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다만 수원과 안성 등은 개선도에서 중하위권을 받아 좀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올 수 있습니다. 

깡댄스로 대박이 난 여주시도 개선도가 낮다는 점에선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앵커4】
경기 종합홍보지수가 나온 만큼 인천광역시의 경우도 분석하면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네요. 

【기자】
맞습니다. 유튜브를 포함해 인천시도 곧 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경제, 문화, 생활지수 등에 대한 결과를 우리 OBS가 다룰 예정입니다.

【앵커】
좋은 생각이네요. 주도적으로 '경인평가지수'로까지 확장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