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22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총력

2020-10-23     권현

【앵커】
경기도민들의 체육축제인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취소됐는데요,
내후년 대회 유치를 위한 경쟁은 벌써부터 치열합니다.
성남시도 15년 만에 대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당장이라도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경기장마다 새단장을 하고 만반의 준비가 한창입니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성남시가 준비한 경기장은 25곳.

성남시는 지난달 중순까지 경기장들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무리했습니다.

낡은 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대회 진행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습니다.

보수나 교체가 필요한 시설도 파악해 신속히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경기장 점검을 마친 만큼 앞으로는 대회 유치를 위한 여론 조성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성남시 50개 동을 돌며 유치 염원 성화 봉송 행사를 진행하고 SNS, 현수막 등을 통한 홍보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경찰서와 소방서, 지역상인단체 등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맺고 범시민 서명운동도 벌일 예정입니다. 

[권금중 / 성남시체육회 사무국장: 혁신도시로 변한 성남시에서 경기도 전체 체육인들의 화합의 장을 만들고 싶었고 대회를 통해서 성남시 체육인들 또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경쟁은 가평군이 중도에 포기하면서 성남시와 대회 첫 유치에 도전하는 용인시의 2파전이 됐습니다.  

오늘 두 지자체의 현장실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막이 오른 가운데 개최지는 내년 초 선정될 예정입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편집: 공수구>